미 국무부, 러시아 KADIZ 진입에 "한국의 우려 강력 지지"

워싱턴DC의 미 국무부 청사(사진=연합뉴스)
러시아 군용기가 한국의 방공식별구역에 진입한 것과 관련한 언론의 논평요청에 미 국무부는 23일(현지시간) "최근 러시아 항공기의 도발적 공중작전에 대해 미국은 동맹인 한국과 한국의 우려를 강력히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국무부 관계자는 이어 "미국은 한국과 이번 사건에 대해 긴밀한 공조를 하고 있으며, 상황을 계속해서 모니터링하고 역내의 안정을 흔들려는 러시아의 추가적인 시도를 막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국의 동맹에 대한 방어 공약은 철통같다"고 덧붙였다.

우리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한국시간으로 전날 오전 러시아 군용기 A-50 1대, SU-27 3대, TU-95 2대 등 군용기 6대가 한국 방공식별구역(KADIZ) 전역에 3시간 가량 진입했고, 우리 공군 전투기 10여대가 대응 출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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