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부총리는 이날 기획재정부에 대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종합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홍 부총리는 개도국 지위 포기가 미국의 바람이냐는 질의에 "해당 요건 4가지가 다 해당하는 국가는 한국이 유일하다"고 대답했다.
또 개도국 지위를 유지할 경우에도 대비하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만약에 미국 측에서 생각했던 것과 다른 의견이 나오면 그에 상응하는 조치도 감내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개도국 지위를 포기하는 쪽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르면 25일이나 내주쯤 홍 부총리 주재로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열어 이를 공식화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