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벌새'는 전날 관객 604명을 추가하면서 누적관객수 13만 349명을 기록했다. 지난 8월 29일 개봉 이래 두 달여 만이다.
'벌새'는 지난 21일 열린 제33회 영화평론가협회상에서 신인감독상·신인여우상(박지후)·여우조연상(김새벽)·국제비평가연맹 한국본부상·독립영화지원상까지 최다 5관왕 영예를 안았다.
이 영화는 인디애나 폴리스에서 가장 큰 규모와 역사를 자랑하는 '하트랜드 필름 페스티벌' 경쟁 부문에서도 대상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벌새'는 전 세계 유수 영화제에서 34관왕을 달성했다.
앞서 '벌새'는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넷팩상·관객상 △제44회 서울독립영화제 새로운선택상·집행위원회 특별상 △제69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제네레이션 14+ 대상 △제18회 트라이베카 영화제 최우수 국제장편영화상·최우수 여우주연상·촬영상 △제45회 시애틀국제영화제 경쟁 대상 △제38회 이스탄불국제영화제 국제 경쟁 대상 등 전 세계 영화제를 휩쓸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