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증권은 미국계 운용사 AEW로부터 프라하 공항 인근 1800억원대 아마존 물류센터 인수를 완료했다.
삼성증권이 800억원을 투자하고 나머지는 현지 대출을 통해 조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증권의 아마존 물류센터 인수는 이번이 네 번째다.
2016년 영국 레스터 아마존 물류센터를 시작으로. 지난해는 독일 하노버 물류센터, 최근에는 독일 뒤셀도르프 인근 묀헨글라트바흐-라인달렌 물류센터를 사들였다.
이번 물류센터 인수를 포함, 삼성증권의 아마존 물류센터 투자 규모는 총 7700억원에 달한다.
글로벌 부동산 서비스 회사 CBRE에 따르면, 지난해 유럽 지역 평균 오피스 투자 수익률은 3.7%에 그쳤던 반면, 물류 투자는 5.2% 수익률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