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세대 위기 교회의 본질회복으로 극복해야"

제12회 개혁주의생명신학포럼 '다음세대' 주제로 열려

[앵커]

교회에 출석허는 청소년 가운데 구원을 확신하는 청소년은 절반이 조금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절반 이상이 일주일에 한번도 성경을 읽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종교개혁정신을 추구하는 개혁주의생명신학포럼은 한국교회이 현실이 심각하다며 본질을 회복하는 운동을 제안했습니다. 천수연 기잡니다.

[기자]

한국교회의 다음세대에 대한 우려가 높습니다.

예장통합총회의 2008년부터 2017년 통계에 따르면 주일학교 학생수는 55만명에서 37만명으로 18만명 이상 감소했습니다.


예장고신총회의 경우 2006년 13만 명이던 주일학교 학생 수는 2015년 8만명 수준으로 줄었습니다.

더욱 심각한 것은 교회에 출석하는 학생들에게 신앙이 제대로 전수되고 있는가 하는 점입니다.

교회성장연구소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교회에 출석하는 청소년 가운데 원의 확신이 있다는 응답은 58%에 그쳤습니다.

절반(53%)의 학생들은 일주일동안 성경을 거의 읽지 않고, 하루에 5분도 기도하지 않는 학생들은 47.4%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다음세대를 주제로 한 개혁주의생명신학 포럼이 열렸습니다.

한국중앙교회 임석순 목사는 이같은 추세라면 오는 2025년에는 교인 수가 300만 명 수준으로 떨어질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임 목사는 "인구는 감소하고 사회적 영적 상황은 더욱 심각해지는데 다음세대를 이끌어갈 목회 마저 우려된다"고 말했습니다.

임 목사는 이에 대한 대안으로 본질을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성경말씀을 통해 신앙운동과 신학회복운동, 하나님나라 운동으로 이어지는 개혁주의생명신학에 근거한 실천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임석순 목사 / 한국중앙교회]
"(교인 수 감소 뿐 아니라) 사회적 현상은 더 영적 환경이 어렵습니다. 답은 예수 밖에 없습니다. 그 예수 밖에 없다면 말씀이 유일한 표준이라면 우리는 이제는 실천해야 합니다."

백석대학교 석좌교수인 민경배 박사는 신앙으로 이어지는 생명의 계승이 중요하다면서, 개혁주의생명신학에 더욱 정진해 갈 것을 당부했습니다.

개혁주의생명신학 포럼은 신학의 본질이 학문에 있지 않고 예수의 생명과 복음에 있다는 선언에서 시작해 올해로 12번째를 맞이했습니다. CBS뉴스 천수연입니다.

[영상 최현 편집 서원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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