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액상형 전자담배' 대책 내일 발표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사용 자제를 권고한 액상형 전자담배에 대한 후속대책을 내놓는다.


보건복지부는 23일 서울정부청사에서 '액상형 전자담배 대책 정부부처 합동브리핑'을 열고 지난달 20일 사용 자제를 권고한 액상형 전자담배에 대한 추가적인 정부대책을 발표한다고 22일 밝혔다.

박 장관은 전날 보건복지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서 전자담배 관련 질의에 "가습기살균제 사례를 보더라도 특정 위해성이 확인될 때까지 기다리는 건 늦다고 생각한다"며 "현행법 안에서 할 수 있는 조치를 최대한 선제적으로 하겠다"고 답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17일(현지시간) 기준 액상형 전자담배로 인한 폐질환 환자는 1479명이며 사망자는 33명에 달한다.

정부는 미국 CDC가 지난달 11일 '가향 액상형 전자담배 판매 금지' 계획을 발표하자 같은달 20일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 자제를 권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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