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홀'서 사라진 70대 인부, 결국 사망

70대 인부가 일하다 숨진 맨홀(사진 왼쪽)과 경찰과 소방대원들의 구조작업 모습.(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경기도 화성지역의 한 맨홀 안에서 작업 중이던 70대 인부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2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37분경 화성시 서신면 백미리 맨홀내에서 작업을 하던 허모(73)씨가 갑자기 보이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 14명과 경찰 2명 등 16명이 사고 현장으로 출동해 맨홀안을 들여다 봤으나 확인이 안돼 배수 작업을 벌인 후 구조대원이 진입해 허씨를 발견했다.

그러나 소방대원이 심폐소생술을 벌였음에도 허씨는 결국 사망했다. 해당 맨홀은 4m 깊이다.

경찰 관계자는 "소방본부로 부터 허씨를 인계받아 맨홀내 작업종류 등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추천기사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