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을 출신 국회 더불어민주당 박경미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올해 1차 유치원 정보공시 원비 현황 자료에 따르면 도내 국공립, 사립 유치원의 만 5세 기준 월평균 학부모 부담금은 3만 673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평균 10만 3395원보다 7만 2000여 원 싼 것이고,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에서는 세종과 제주, 전남에 이어 네 번째로 낮은 것이다.
한편, 박 의원은 "정부가 저출산 시대 유아학비로 인한 가계부담을 덜기 위해 무상교육 정책을 시행하고 있지만 고액 학부모부담금으로 인해 체감하기 어려운 현실"이라며, "정부가 누리과정 지원비에 포함시킬 수 있는 항목을 확대하고 공사립 유치원 비용 격차를 줄이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