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새 월화드라마 '유령을 잡아라'(연출 신윤섭, 극본 소원·이영주, 제작 로고스필름, 기획 스튜디오드래곤)는 시민들의 친숙한 이동 수단 지하철, 그곳을 지키는 지하철 경찰대가 '지하철 유령'으로 불리는 연쇄살인마를 잡기 위해 사건을 해결해가는 상극콤비 밀착 수사기를 그린 드라마다.
'유령을 잡아라'는 배우 문근영이 4년 만에 안방극장 복귀작이라는 점에서도 일찌감치 화제를 모으고 있다. 또한 원칙 제일 지경대 반장 '고지석' 역을 맡은 김선호와의 호흡도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이 밖에도 정유진, 기도훈, 조재윤, 안승균, 송옥숙, 남기애, 이준혁 등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기대감을 높인다.
문근영은 극 중 행동 우선 지하철 경찰대 신입 '유령' 역을 맡았다. 유령은 사건 앞에 그 누구보다 뜨거운 마음을 가진, 거침없는 인물이다.
문근영은 "너무나도 연기를 하고 싶다는 열망과 욕심이 컸다. 1인 2역, 경찰이라는 새로운 캐릭터를 맡는 것에 주저하지 않고 겁 없이 택했다"며 "주 3일 정도 액션을 연습했다. 힘든 점도 많았지만 해보고 싶었던 일"이라고 말했다.
'유령을 잡아라'는 기존 드라마에서 제대로 다뤄진 적 없는 장소 지하철과 그곳을 지키는 지하철 경찰대를 소재로 한 수사극으로, 인간군상의 다양한 면면을 다룬다.
특히 우리 사회에서 자주 일어나는 지하철 사건사고의 실상을 온몸으로 맞닥뜨리며 일망타진해나가는 지하철 경찰대의 고군분투를 통해 통쾌한 웃음과 카타르시스도 선사할 예정이다.
연출을 맡은 신윤섭 PD는 "지하철 공간을 드라마에 구현하는 게 어려웠다. 많은 시민이 이용하기 때문에 시민들을 피해서 촬영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며 "촬영은 무리 없이 했는데 후반 CG 작업에서 예상하지 못하는 문제가 많이 발생했다. 그래서 편성을 조정하게 됐고, 후반 작업에 노력을 많이 기울여서 지금은 완성도 높게 나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신 PD는 "하루 평균 800만 이상의 시민들이 이용하는 서울 지하철 무대를 본격적으로 다룬 드라마다. 지하철을 애용하는 서민들의 애환과 사연을 녹여낸 휴먼 로맨틱 수사 드라마"라며 "지난 4개월간 열심히 준비했다. 배우들의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와 열정 덕분에 여기까지 왔다. 많은 응원과 격려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tvN 새 월화드라마 '유령을 잡아라'는 21일 밤 9시 30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