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장관은 2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종합 국정감사에서 "1·2기 신도시 교통문제를 모두 검토 중"이라며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를 통해 이번 달 말쯤 구상안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자유한국당 이현재 의원이 "3기 신도시를 발표하는데 기존 1·2기 신도시 교통문제는 해결이 안 됐다"고 지적한 데 따른 반응이다.
김 장관은 다만 "2기 신도시는 지구지정이 된 지 10년이 넘었는데 그간 아무런 교통대책을 세우지 않았다"며 "굉장히 유감"이란 말로 지난 정부를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김 장관은 또 라돈 검출 아파트에 대한 가이드라인에 대해 "거의 다 만든 상태"라며 조만간 발표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날 민주평화당 정동영 의원은 "전국 아파트 1만 9천여 가구에서 방사성 물질인 라돈이 검출됐는데 정부는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에 따르면 최근 5년 동안 경기와 제주, 충남을 제외한 전국 14개 지자체의 16개 아파트 단지 1만 8682세대에서 방사성 원소인 라돈 검출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