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농협, 구암팜스테이서 '팜파티'…농촌체험·문화공연 풍성

(사진=농협 대구지역본부 제공)
도시와 농촌이 어우러지는 대구농협 '팜파티'가 구암팜스테이 마을에서 펼쳐졌다.

대구농협(본부장 김도안)과 대구광역시(이하 대구시)는 19일 구암팜스테이 마을에서 도시민 가족과 여성 소비자 등 400여 명을 초청해 팜파티 행사를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승호 대구시 경제부시장,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대구시의회 경제환경위원, 서점복 여협회장, 대구 관내 지역농협 조합장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문화공연이 있는 퓨전 파티로 플루트 앙상블, 성악 이중창, 난타 등의 공연과 사과 따기, 고구마 캐기 등 농촌체험으로 꾸며졌다.


아울러 농산물 직거래 장터와 전통 먹거리 코너, 떡메 치기 등의 다양한 체험들로 구성돼 참석자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팜파티'란 농장을 뜻하는 팜(Farm)과 파티(Party)의 합성어로 농가 또는 농촌에서 소비자를 초대해 먹을거리와 농산물을 판매하고 공연, 체험 등을 여는 행사를 말한다.

특히 이번 팜 파티가 열리는 구암팜스테이 마을은 농협이 육성하는 농촌체험마을로 지난 9월 농협중앙회가 시상하는 '깨끗하고 아름다운 마을 가꾸기 전국 경진대회'에서 동상을 수상한 마을이다.

또 대구 지역 초등학생들의 자연친화적 인성 교육을 위한 농촌체험 학습장으로 활용돼 연간 1만 명이 다녀가는 대구의 대표적인 체험마을이다.

대구농협은 농촌이 도시민에게 여가 활동의 장이 되고 삶의 질을 높이는 자연친화적인 공간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대구시와 함께 새로운 도농 교류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도안 본부장은 "농촌 관광을 활성화하고 도시민이 농촌에서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과 문화 공연이 함께하는 도농 교류를 확대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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