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소방청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병훈 의원(더불어민주당·경기 광주시갑)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지역 자살 구조출동은 218건으로 2017년 122건보다 78.7% 증가했다.
제주의 자살출동 증가율은 대전(97.6%)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것이다.
제주지역 자살 구조출동을 유형별로 보면 목멤이 33건으로 가장 많았고 추락·투신 24건, 약물음독 19건 순이었다.
또 차량 내 가스중독 9건, 수난 익사 8건, 자해 7건, 방화분신 3건, 기타 115건으로 나타났다.
소병훈 의원은 소방을 포함한 지자체, 관계기관 간 자살 예방과 구조의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