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부경찰서는 김씨 부자가 부동산 업체 관계자 정모씨를 특별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사기)등 혐의로 고소한 사건을 접수받고 수사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2017년 1월 제주 토스카나 호텔의 소유권을 부동산 업체에 넘기는 과정에서 정씨의 속임수로 인해 수백억원 대 사기 피해를 봤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 부자는 2011년 제주 서귀포 강정동의 토지를 매입해 호텔을 지어 운영해왔다.
이에 경찰은 지난 15일 김씨의 아버지와 정씨를 각각 고소인과 피고소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해 고소내용 전반에 대해 검토했다.
한편 정씨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부인하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