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대응 로봇 성능 검증…안전로봇 실증센터 개소

안전로봇 실증센터 전경(사진=경북도 제공)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재난 대응 로봇의 성능을 검증하는 '안전로봇 실증센터' 17일 포항 영일만 3일반산업단지에서 문을 열었다.

안전로봇 실증센터는 재난 피해 경감을 위해 소방대원 활동 지원과 현장 정찰, 긴급 대응작업 등을 수행하는 '국민안전로봇 프로젝트사업'의 일환으로 2017년 11월 착공해 2019년 6월에 준공됐다.


센터는 안전로봇의 설계·시험·시범운영 기능에 대한 종합 성능검증을 하는 연구동과 안전로봇 플랫폼의 성능과 신뢰성을 검증하는 실내 시험동, 종합적인 성능시험과 실외 모의시험이 가능한 실외 필드테니스장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현재 30여명의 연구진들이 상주·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센터에는 올해 (주)진우SMC와 (주)로봇아이 등 관련기업 5개사가 입주해 있으며 내년까지 10개사를 입주시킬 계획이다.

특히, 재난현장에서 활용될 로봇의 신뢰성 확보를 위해 '시험·테스트·인증' 기준을 마련하고 공인인증시험기관으로서의 자격도 취득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로봇산업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만큼 포항이 우리나라 로봇산업의 중심지가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