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지난 7월 1일 일본의 수출 규제 발표 이후 지난달까지 우리나라 중소기업의 일본 수출액은 25억 8,700만 달러로 전년 3분기에 비해 6.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품목별로는 자동차용 금형제품 수요증가로 금형 수출이 17.9% 증가했고 블랙박스 판매호조로 전자응용기기는 42.4%, 국내 화장품 유통업체의 일본 진출 확대로 화장품38.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기부는 "이같은 증가세는 3분기 전체 수출액이 -4.3%, 대기업은 -13.5%, 중견기업 0.3%와는 대조되는 것으로, 일본의 수출규제가 국내 중소기업 수출에는 현재까지는 영향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