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이 하고 싶어서' 친구 명품가방 훔친 20대

도박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친구 집에 들어가 명품가방을 훔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남부경찰서는 절도 등의 혐의로 A(29)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9월 중순 광주 남구 한 아파트에 사는 친구 B(27·여)씨의 집에 침입해 1000만 원 상당의 명품가방 3개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B씨의 집에 출입하는 과정에서 알게 된 비밀번호를 누르고 집으로 들어가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훔친 가방을 전당포에 맡기고 400만 원을 받은 A씨는 도박 자금과 생활비 등으로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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