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바르셀로나는 17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메시가 통산 3번째 유러피언 골드슈를 수상했다"고 발표했다.
유러피언 골든슈는 유럽 무대에서 한 시즌 동안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에게 주는 상이다. 메시는 지난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34경기에 출전해 36골을 넣어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33골)를 따돌리고 수상의 기쁨을 맛봤다.
통산 6번째이자 3회 연속 수상이다. 2009-2010시즌 34골로 첫 골든슈의 영광을 안은 메시는 이후 2011-2012시즌(50골), 2012-2013시즌(46골), 2016-2017시즌(37골), 2017-2018시즌(34골)에 이어 2018-2019시즌(36골)까지 가공할만한 득점력을 과시했다.
메시는 이번 수상으로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4차례)와의 격차를 더 벌렸다.
메시는 "이번 수상의 영광을 가족과 팀 동료에게 돌린다"라며 "팀 동료가 없었다면 이번 상은 받을 수 없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