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커' 열풍 장기화…400만 관객 돌파

희대의 악당이 탄생하는 과정을 그린 영화 '조커'가 개봉 14일 만에 400만 관객을 돌파했다.

1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조커'는 전날 전국 1218개 스크린에서 5891회 상영돼 8만 449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코믹스영화 사상 처음으로 베니스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을 받으며 일찌감치 흥행을 예고했던 '조커'는, 지난 2일 개봉 뒤 14일 만인 이날 누적관객수 401만 7902명을 기록했다.

이 영화는 앞서 개봉 3일 만에 100만 관객, 5일 만에 200만 관객, 9일 만에 300만 관객을 동원하며 개봉 3주차에도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대로라면 '다크 나이트'(417만여 명) 기록도 조만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조커'는 북미에서도 역대 10월 개봉 영화 흥행 기록을 갈아치우며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도 5억 5000만 달러를 벌어들여 제작비(5500만 달러)의 10배에 달하는 수익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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