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엔터테인먼트 "설리 팬들 위한 조문 장소 마련"

설리(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가수 겸 배우 설리가 14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가운데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가 팬들을 위한 조문 장소를 공개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15일 공식 SNS에 공지글 올려 "유가족 분들의 뜻에 따라 늘 아낌없는 응원과 지지를 보내주신 팬 여러분들이 따뜻한 인사를 설리에게 보내주실 수 있도록 별도의 조문 장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조문 장소는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지하 1층 7호이며, 조문은 15일 오후 4시부터 오후 9시까지, 16일 낮 12시부터 오후 9시까지 가능하다.

앞서 SM엔터테인먼트는 14일 입장문을 내고 "설리의 유가족 분들이 조용히 장례를 치르길 원하고 있다"며 "빈소 및 발인 등 모든 장례 절차를 취재진에게 비공개로 진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조문객 취재 또한 유가족분들이 원치 않고 있다"면서 "마지막 가는 길이 아름다울 수 있도록 간곡히 협조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에 SM엔터테인먼트는 설리의 빈소 위치를 공개하지 않았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다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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