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너 동작 360도 돌려보고…AI코치가 실시간 자세교정

LGU+, 스마트홈트 서비스 출시…요가·필라테스 등 2백편 이상 콘텐츠
홈쇼핑 채널 비추면 해당 상품 360도로 확인가능한 AR쇼핑도 공개

(사진=LG유플러스 제공)
인공지능(AI)코치가 홈트레이닝을 돕고 홈쇼핑 화면 속 물건을 360도로 돌려보며 확인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LG유플러스는 15일 서울 용산 본사에서 5G 서비스 전략을 발표하는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런 내용의 '스마트홈트'와 'U+ AR쇼핑'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유플러스는 수도권 거주 15세~59세를 대상으로 한 자체 조사에서 5G 서비스로 진화했을 때 고객들의 이용 의향이 가장 높게 나타난 영역이 헬스(71%)와 쇼핑(64%)이었다며 해당 서비스를 준비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스마트홈트는 이용자가 단순히 동작을 따라하는 것을 유도하는 것이 아니라 AI기술을 적용해 AI코치가 실시간으로 자세를 교정해주고, 운동이 끝나면 별로도 기록할 필요없이 신체 부위별 운동시간, 소모칼로리, 동작별 정확도 등을 자동으로 분석해 제공하는 서비스다.

또 4개 각도로 촬영한 전문가의 운동영상을 한 화면으로 볼 수 있는 '멀티뷰 영상'과 360도 AR(증강현실)로 정확한 자세를 볼 수 있는 'AR자세보기' 등 기능도 탑재됐다.

유플러스는 5G와의 시너지가 예상되는 홈트레이닝 시장 진출을 위해 카카오VX와 독점 제휴해 근력과 요가, 필라테스, 스트레칭 등 약 200여편 이상의 헬스 콘텐츠를 제공한다.

유플러스는 손연재(리듬체조 동작)와 양치승(근력운동), 황아영(요가), 김동은(필라테스) 등 고객 선호도가 높은 유명 선수와 트레이너들의 전문 코칭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이를 더욱 확대해 연말까지 약 400여편 이상의 콘텐츠를 확보할 계획이다.

유플러스는 스마트폰으로 방송중인 홈쇼핑 채널을 비추면, 해당 상품 정보를 360도 3D AR로 실제의 제품 영상을 제공하는 U+AR 쇼핑 서비스도 공개했다.

이용방법은 앱스토어에서 U+AR쇼핑앱을 다운로드 받아, 실행 후 방송중인 홈쇼핑 화면을 비추면 된다. 홈쇼핑 채널을 인식하면 방송중인 상품관련 정보가 TV 주변에 AR형태로 제공된다.

실제 쇼핑하듯 상품을 360도로 돌려가면 자세히 볼 수 있는 3D AR기능과 방송에 나오지 않은 상품정보를 영상으로 더 자세히 알 수 있는 비디오AR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또 3D AR로 구현된 상품은 내가 원하는 공간에 배치해 볼 수도 있다. 한번 상품을 인식하면 스마트폰으로 TV화면을 비추지 않아도 화면을 내려 자유롭게 정보확인이 가능하다..

출시 현재 적용되는 홈쇼핑 채널은 GS홈쇼핑과 홈앤쇼핑이다. 이 서비스는 모든 통신사 고객이 이용할 수 있으며, IPTV 제공 사업자에 상관없이 방송이 송출되는 모든 화면에서 이용이 가능하다.

유플러스 김새라 마케팅 그룹장은 "건강과 소비는 모든 고객의 관심사로서, U+5G를 더해 일상을 바꿉니다라는 슬로건에 걸맞는 서비스를 출시한 것"이라며 "이번 서비스는 일상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5G 서비스가 필요하다는 마케팅의 의견이 서비스 기획에 반영된 결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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