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는 15일(한국시간) 우크라이나 키예프의 NSK 올림피스키에서 열린 유로 2020 예선 B조 6차전 우크라이나와 원정 경기에서 0대2로 뒤진 후반 27분 상대 핸드볼 파울로 얻은 페널티킥을 성공시켰다.
호날두의 통산 700번째 골이다.
호날두는 스포르팅 CP에서 5골(31경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118골(292경기), 레알 마드리드에서 450골(438경기), 유벤투스에서 32골(51경기)을 넣었다. 그리고 우크라이나전 골과 함께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95골(162경기)을 기록했다.
현역 최다골 1위다. 2위는 672골의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 3위는 535골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LA 갤럭시)다.
A매치 95골은 109골의 알리 다에이(이란)에 이은 통산 2위.
하지만 호날두는 웃지 못했다. 포르투갈은 전반 6분 로만 야렘추크, 전반 27분 안드리 야르몰렌코에게 연속 골을 내주면서 1대2로 졌다. 3승2무1패 승점 11점 2위. 1경기를 더 치른 선두 우크라이나(6승1무 승점 19점)와 격차가 벌어졌다.
포르투갈 페르난도 산토스 감독은 "출발은 좋았다. 호날두가 하나, 다닐루(유벤투스)가 하나 찬스도 있었다"면서 "기록에서도 충분히 앞섰다. 찬스를 살렸다면 이길 수 있었을 것"이라고 아쉬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