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로스'' 장애인 무용단, 내달 3일 ''감동의 몸짓''

국내 최초 장애아동 무용단인 필로스 장애인 무용단(단장 임인선)이 12월 3일 오후 7시 안양 대림대학 홍지관 대림아트홀에서 제1회 정기공연을 개최한다.


지적 장애, 발달 장애 아동들로 구성된 필로스 장애인 무용단은 지난해 3월 21일 창단한 이후 복지시설과 학교, 병원 등 여러 곳을 찾아가 공연을 펼쳐왔다.

지적 장애와 발달 장애를 가진 아동들은 한 가지 동작을 위해 몇 달씩 연습을 해야만 했고, 기적에 가까운 노력과 변화로 그 동안의 공연은 물론 이번 정기공연도 가능했다.

또 필로스 장애인 무용단은 장애아동들에게 전문적인 예술교육활동과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 기회를 제공, 장애를 극복하고 예술가로서 자긍심을 갖도록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창단 후 처음 갖는 이번 정기공연에서는 하늘에서 내려오는 선녀들의 모습을 상징하는 ''선녀춤''을 비롯해 ''새들의 노래'', ''무지개 꿈'' 등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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