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 장애, 발달 장애 아동들로 구성된 필로스 장애인 무용단은 지난해 3월 21일 창단한 이후 복지시설과 학교, 병원 등 여러 곳을 찾아가 공연을 펼쳐왔다.
지적 장애와 발달 장애를 가진 아동들은 한 가지 동작을 위해 몇 달씩 연습을 해야만 했고, 기적에 가까운 노력과 변화로 그 동안의 공연은 물론 이번 정기공연도 가능했다.
또 필로스 장애인 무용단은 장애아동들에게 전문적인 예술교육활동과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 기회를 제공, 장애를 극복하고 예술가로서 자긍심을 갖도록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창단 후 처음 갖는 이번 정기공연에서는 하늘에서 내려오는 선녀들의 모습을 상징하는 ''선녀춤''을 비롯해 ''새들의 노래'', ''무지개 꿈'' 등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