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11일 시청 시장접견실에서 ㈜유니시티와 공영주차장을 건립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서 허성무 창원시장과 이재규 ㈜태영건설 부회장, 이후관 ㈜유니시티 대표이사는 창원NC파크 마산구장 주변 주차공간 확충을 위한 공영주차장 건립과 기부채납에 대한 업무협약서를 작성했다. ㈜유니시티는 내년 프로야구 개막에 맞춰 공영주차장 조성해 창원시에 기부채납한다.
지난 3월 국내 최고의 시설을 갖춘 창원NC파크 마산구장의 개장으로 야구장을 찾는 관람객이 급격히 늘어났으나, 주변 주차공간 부족으로 야구 시즌 주변 교통정체와 주차난으로 시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어 왔다.
㈜태영건설과 ㈜유니시티는 이를 해소하기 위해 창원NC파크 마산구장 주변 부지에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공영주차장과 물놀이 시설 조성을 제안했다. 이번 사업으로 야구장 주변 주차난 해소는 물론 지역주민의 휴식공간 제공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태영건설과 ㈜유니시티가 선뜻 기업소유의 재산에 공영주차장과 물놀이 시설을 조성해 기부 결정을 한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창원시 지역발전과 함께 ㈜태영건설도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