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공예비엔날레 행사장 멧돼지 출몰...70대 주민 놀라 넘어져 부상

(사진=청주시 제공)
청주공예비엔날레가 열리는 충북 청주시 내덕동 문화제조창에 멧돼지가 출몰해 관람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지난 12일 낮 12시 30분쯤 공예비엔날레 행사장에 멧돼지가 출몰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1시간여 만에 공예비엔날레 주차장에서 마취총을 쏴 멧돼지를 포획했다.

공예비엔날레 조직윈원회는 멧돼지 출몰 즉시 안내방송을 통해 관람객들을 건물 안으로 대피시켰다.

멧돼지 포획 과정에서 주민 A(71, 여)씨가 놀라 넘어지면서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다행히 큰 부상은 입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무게 90kg 정도의 멧돼지에게 들이 받힌 순찰차 앞바퀴에 구멍이 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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