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매치 168경기' 라모스, 스페인 최다 출전 기록 세웠다

세르히오 라모스(오른쪽). (사진=연합뉴스)
세르히오 라모스(레알 마드리드)가 스페인 A매치 최다 출전 기록을 썼다.

라모스는 13일(한국시간) 노르웨이 오슬로의 올레볼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로 2020 예선 F조 7차전 노르웨이와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노르웨이전 출전과 함께 라모스는 A매치 통산 168경기에 출전했다. 스페인 축구 A매치 최다 출전 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골키퍼 이케르 카시야스(FC포르투)의 167경기. 세계 기록은 아메드 하산(이집트)의 184경기다.

하지만 라모스는 웃지 못했다.


스페인은 후반 2분 사울 니게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선제골을 넣었지만, 후반 추가시간 조슈아 킹(AFC 본머스)에게 페널티킥 동점골을 내줬다. 6승1무 승점 19점 F조 1위는 지켰다.

라모스도 "마지막 순간 승점 3점이 날아가 너무 아프다. 중요한 경기였기에 꼭 이기고 싶었다. 다른 경기도 남아있으니 차분하게 준비하겠다"면서 "가능하다면 168경기 출전 기록과 승점 3점을 바꿨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페인의 유로 예선 연승 행진도 멈췄다. 유로 기록이 눈앞이었기에 아쉬움도 크다.

스페인의 유로 예선 연승 기록은 2014년부터 9월 패로 제도전 4대0 승리까지 14연승이었다. 유로 예선 최다 연승 기록은 1995년부터 2002년까지 체코가 기록한 15연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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