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나온 박정현 '샹들리에', 베로나 관객 매료 시켜

11일 방송된 JTBC '비긴어게인 3'에는 박정현의 '샹들리에' 버스킹이 나왔다. (사진='비긴어게인 3' 캡처)
여름부터 예고편으로 등장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한 박정현의 '샹들리에'가 마침내 전파를 탔다.


11일 방송된 JTBC '비긴어게인 3' 12회에서는 패밀리 밴드가 이탈리아 베로나에서 버스킹하는 모습이 펼쳐졌다. 박정현, 하림, 김필, 임헌일, 헨리, 악뮤 수현은 저녁 버스킹을 위해 베로나 현지인들이 즐겨 찾는 에르베 광장에 들렀고, 박정현은 시아의 '샹들리에'(Chandelier)를 선곡했다.

박정현이 '샹들리에'를 부른다는 사실은 한참 전에 공개된 '비긴어게인 3' 예고편으로 암시된 상황. 그러나 언제 풀버전이 방송될지는 기약이 없었다. 박정현은 노래 부르기에 앞서 "열창해야 하는 곡인데 날씨가 추워져 목이 걱정된다"라고 운을 뗐지만, 멋지게 완창하며 환호와 박수를 받았다.

이날 버스킹에서는 헨리의 '아이 러브 유'(I Love You), 수현의 '톱 오브 더 월드'(Top of the World)를, 김필의 '그리움만 쌓이네', 수현과 헨리의 듀엣곡 '럭키(Lucky)도 무대가 이어졌다. 박정현의 '샹들리에'는 마지막 무대였다.

'비긴 어게인 3'는 국내 최정상 뮤지션들이 해외 낯선 도시에서 버스킹에 도전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7월 19일 첫 방송했다. 박정현, 하림, 헨리, 이수현, 임헌일, 김필, 이적, 태연, 폴킴, 적재, 김현우가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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