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회 여성성직후원회는 지난 10일 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에서 재발족식을 열고 교회 내 여성권익 향상과 양성평등 문화 확산에 힘쓰기로 했습니다.
여성성직후원회는 여성들의 사제서품이 이뤄지기 전인 1998년 결성된 이후 2001년 여성 사제서품이 시행되면서 자연스럽게 활동을 중단했습니다.
오는 2021년 여성사제 서품 20주년을 앞두고 재발족한 여성성직후원회는 여성성직의 역사를 돌아보고, 앞으로 성공회 여성성직자회와 함께 교회 내 양성평등 문화 확산과 여성 성직자 양성, 교회성폭력이나 여성혐오 등에서 안전한 교회를 만들어가는데 협력할 계획입니다.
한편 대한성공회에는 300여명의 성직자가 있으며, 이 가운데 여성성직자는 20여명 수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