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리얼] 가정폭력이 학교폭력으로 이어졌다는 한 남성의 고백

'학교 폭력' 피해자가 어른이 되었습니다




"이게 저도 설명을 못하겠지만 제 마음 속으로만 용서해도 내 마음에서 회복이 일어나더라고요. 용서가 진짜 정답이더라고요. 제가 내린 결론은 용서가 최고의 복수입니다."


가정폭력은 학교폭력으로도 이어졌다는 한 출연자의 고백.

성인이 된 그는 어느 날 아버지를 용서하기로 마음먹었고, 오랜만에 아버지의 집을 찾아갔습니다. '너 왜 여기에 있니', 아버지가 묻자 '저 오늘 자고 가려고요', 라고 그는 대답했습니다.

다음날 새벽 그의 머리맡에는 아버지가 놔둔 샌드위치와 우유가 놓여있었습니다. 처음 아버지의 사랑을 느끼고 그는 펑펑 울었다고 했습니다.

또 한 출연자는 이렇게 말합니다.

"가해자가 이미 했던 과거는 절대 바꿀 수 없어요. 사실 그래서 저는 그 친구들을 이해하려 하지 않아요. 이해하면 미워할 수 없게 될까봐."

학교폭력으로 얼룩진 학창시절을 보냈고, 가정에서도 폭력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었던 아이는 이제 어른이 돼 '용서'에 대해 말합니다.

그들의 더 자세한 이야기는 영상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씨리얼 '왕따였던 어른들' 인터뷰 시리즈가 책으로 정식 출간됐습니다. 자세한 정보는 인터넷에 책 <나의 가해자들에게>를 검색해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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