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 제7차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보건복지부가 추진하고 있는 기금운용 개선방안을 통해 국민의 신뢰를 높이고 앞으로 국민연금이 보다 높은 성과를 만들어 낼 수 있는 효과를 기대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박 장관은 "오늘 보고하는 기금위 운영 개선방안은 매우 큰 의미를 갖는 안건"이라며 "국민연금 기금운용체계 개편은 논의는 15년 넘게 지속됐지만 첨예한 대립으로 개선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박 장관은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10월 기금운용위원회 개편방안 초안을 마련한 이후 각계 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들어왔다"며 "다양한 의견을 충분히 듣고 조율 과정을 통해 사회적 합의를 이뤘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복지부는 지난해 10월 국민연금 기금운용 중요사항을 심의·의결하는 기금운용위원회가 위원의 자격요건을 신설하고 위원회를 상설화하는 방안을 놓고 의견수렴을 진행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