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위, 오늘 코오롱티슈진 상폐 여부 결정

상폐, 개선기간 부여, 상장유지 중 하나 결정될 듯
코오롱 측 불복시 코스닥시장위 재심 절차 이어져

서울 강서구 코오롱생명과학 본사 앞. (사진=연합뉴스)
인보사 사태로 상장폐지 위기에 몰린 코오롱티슈진이 실제로 상폐될 것인지가 11일 가려진다. 다만 폐지 결정을 받아도 이의신청 절차 진행이 가능한 만큼, 즉각적인 상폐로 이어지지는 않을 전망이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위원회는 이날 오후 코오롱티슈진의 상폐 여부를 심의·의결하는 회의를 연다. 당초 지난달 18일 결정내기로 했던 안건이지만 검찰 수사상황 등을 감안해 이날로 회의를 연기했다.

코스닥시장위의 결정은 상폐, 개선기간 부여, 상장유지 중 하나로 결정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지난달 미국 FDA가 인보사 임상시험 관련 자료보완을 요구하면서 '임상시험 재개 가능성'이 제기되는 등 코오롱티슈진이 상폐까지 당하지는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앞서 지난 8월 '1심' 격인 코스닥시장본부 기업심사위원회에서 코오롱티슈진은 상폐 결정을 받았다. 코스닥시장위원회 결정은 '2심' 격으로, 코오롱티슈진이 이의를 제기하면 코스닥시장위 재심이 이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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