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은 10일 이 같은 내욜의 공지를 했다. 이어 나경원 원내대표가 소속 의원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 검은색 정장과 넥타이를 착용할 것을 주문했다.
이 같은 행보는 지난 9일 새벽 조국 법무부 장관의 동생 조모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된 데 대한 반발 차원이다. 김명수 대법원장 체제에서 검찰의 조 장관 일가 수사와 관련한 영장이 줄줄이 기각되고, 민주연구원이 법원개혁 보고서를 내는 등 여권의 사법부 압박이 이어지고 있다는 게 한국당의 시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