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훈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는 10일 CBS노컷뉴스에 "이제훈 씨가 영화 제작사를 설립한 것이 맞다"라고 밝혔다. 이제훈은 양경모 감독, 김유경 PD와 함께 영화 제작사를 공동 설립했는데, 첫 작품은 양 감독이 연출하는 '팬텀'이 될 예정이다.
일부 기사에서 이제훈이 '팬텀' 출연도 검토 중이라고 한 것에 관해, 사람엔터테인먼트는 "아직 '팬텀'에 출연할지는 결정되지 않았다"라고 답했다.
양경모 감독은 단편 '일출', '디지탈 무비', '하얀 돼지', '나쁜 연기'와 장편 '떨' 등을 연출했고 지난 2017년 임시완, 진구, 박병은, 이동휘, 김선영, 안세하 등이 출연한 '원라인'을 선보였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출신인 이제훈은 2007년 영화 '밤은 그들만의 시간'으로 데뷔했고, '약탈자들', '친구사이?', '방자전', '김종욱 찾기' 등에 출연했다. '파수꾼', '고지전', '건축학개론' 등에 연달아 출연하며 얼굴을 널리 알렸고 '분노의 윤리학', '파파로티',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 '박열', '아이 캔 스피크' 등에서 주연으로 활약했다.
이제훈은 또한 드라마 '패션왕', '비밀의 문-의궤 살인 사건', '시그널', '내일 그대와', '여우각시별'에 출연했고 올해 2월부터 4월까지는 배우 류준열과 함께 여행 예능 '트래블러'로 시청자들을 만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