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6시 55분쯤 부산 강서구 봉림동 남해고속도로 제2지선 순천방면 가락IC 부근에서 A(41)씨가 몰던 트레일러가 정체로 멈춰서 있던 K5 차량을 들이받았다.
사고 충격으로 K5 차량이 밀리면서 앞선 차량 5대가 연달아 추돌했다.
이 사고로 화물차량에 처음 부딪힌 K5 차량 운전자 B(57)씨가 그 자리에서 숨졌다.
뒤이어 추돌한 5톤 화물차량 운전자 C(59)씨 등 4명도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사고 수습이 2시간가량 이어지면서 출근길 차량 정체가 빚어졌다.
경찰은 "운행 중 차량 뒷부분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려 잠시 고개를 돌렸다가 사고가 났다"는 A씨 진술을 바탕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