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식 "확대 재정, 집행 속도 끌어올릴 것"

"대외 여건 악화에 IMF도 적극적 재정 권고…정부 정책과 일치"
"지방재정.교육재정도 목표 초과 달성 노력 할것"
"한국당, 장외집회에만 몰두…민생경제 회복에 동참해야"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정책위의장(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정책위의장은 10일 "국정감사 종료 후 조속한 시일 내 당정 확대재정관리점검회의를 개최하겠다"며 재정투입 의지를 거듭 밝혔다.


조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신임총재는 한국·독일·네덜란드 등 직접 지목하며 수요와 성장 잠재력 확충을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재정 정책을 펼치라고 권고했는데, 이는 우리 정부의 정책적 방향과 일치하는 주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또 "당정은 그간 신속하고 과감한 재정 투입에 정책적 주안점을 두고 경기하방 대응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며 "3분기까지 중앙재정 집행률이 78.5%에 달하고 있고, 추경 또한 9월 말 기준 79.5%의 집행률을 나타내며 당초 목표인 75%를 상회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외 경제 환경이 당초 예상보다 악화되고 있는 만큼 당정은 중앙재정 집행속도를 끌어올리고 지방재정과 교육재정 역시 집행목표를 초과 달성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유한국당을 향해서도 "제1야당이 국회를 등지고 국론을 분열시키는 장외집회에만 몰두하고 있어서 민생경제 입법과 경제활력 대책이 국회에서 발걸음조차 떼지못하고 있다"며 "세계 경제 둔화와 민생 경제 회복에 동참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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