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향한 유럽 빅리그의 관심 '아스널·크리스탈 팰리스 눈독'

황희찬. (사진=연합뉴스)
황희찬(23, 레드불 잘츠부르크)의 주가가 치솟고 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0일(한국시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널과 크리스탈 팰리스가 잘츠부르크 공격수 황희찬을 지켜보기 시작했다. 유럽 주요 리그에서 최근 세 시즌 동안 황희찬을 관찰했고, 최근 리버풀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맹활약했다"고 전했다.


황희찬은 지난 3일 리버풀전에서 세계 최고 수비수 버질 판 다이크를 무너뜨리고 골을 터뜨렸다. 판 다이크는 지난 시즌 리버풀 유니폼을 입고 뛴 64경기에서 단 한 번도 드리블 돌파를 허용하지 않은 '벽'이었다.

그런 판 다이크를 주저앉힌 황희찬이다. 리버풀 위르겐 클롭 감독도 경기 후 황희찬과 포옹하며 "머신(machine)"이라고 말했다.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에서도 기세가 무섭다. 8경기에서 5골 6도움을 기록 중이다.

유럽 빅리그에서 탐낼 만한 성적이다. 데일리 메일은 "최근 11경기에서 챔피언스리그 2골을 포함해 7골을 기록했다"면서 "잘츠부르크와 2020-2021시즌까지 계약했지만, 현재 경기력이라면 다음 여름 이적시장에서 팀을 옮길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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