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기동민·김상희 의원은 국감 도중 저를 향해 '상종 못 할 사람', '가증스럽다', '말도 안 되는 소리'라며 무례한 언행을 쏟아냈다"며 "야당 의원의 정당한 비판에 대해 겁박과 모욕으로 재갈을 물리려 한 복지위 기동민·김상희 의원을 제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 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기억력을 지적하며 "건망증은 치매 초기 증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민주당 복지위원들은 김 의원을 윤리특위에 제소했다. 김 의원은 이에 맞서 '맞제소'를 한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