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선박부품 제조업체 ㈜DHI와 500억 규모 투자 협약

600명 신규 고용 창출 효과 "지역 조선 경기 활성화 기대"

(사진=통영시 제공)
경남 통영시는 안정국가산단 내 사업장 증설 투자을 추진중인 ㈜DHI와 500억 원 규모의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선박블록, 펌프타워, 해양플랜트 등 선박 부품 제조 업체인 DHI는 SPP조선 인수 후 2023년까지 500억 원 규모의 시설 투자와 신규 인력 600명을 고용하기로 했다.

시는 기업 활동에 어려움이 없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한다.


지원 요건을 충족하면 산업통상자원부의 지방투자촉진보조금과 경남도의 투자유치진흥기금제도를 통해 설비 투자와 사업장 부지 매입비를 융자 지원한다.

시는 지난 몇 년 간 경기 침체와 수주 부진으로 어려움이 컸던 조선 경기의 회복 추세와 조선업 고용율 소폭 상승과 더불어 DHI의 투자가 지역민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강석주 시장은 "앞으로 기업의 애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는 등 기업투자 환경 개선과 적극 행정 지원을 통해 투자하기 좋은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2건의 투자 협약을 맺는 등 지역 경기를 살리기 위해 적극적인 투자 유치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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