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경(순천시청)은 8일 경북 예천 진호국제양궁장에서 열린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여자 양궁 리커브 일반부 개인전 결승에서 2016년 리우 올림픽 2관왕 장혜진(LH)을 세트 스코어 7대3으로 격파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장혜진은 2020년도 국가대표 선발전 탈락에 이어 전국체전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거는 데 실패했다.
여자 세계랭킹 1위 강채영(현대모비스)은 8강에서 탈락했다.
남자 일반부 결승에서는 베테랑 임동현(청주시청)이 정상에 올랐다. 임동현은 한우탁(인천계양구청)을 세트 스코어 6대5로 제압했다.
남자부 역시 2016년 리우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단체전)이자 세계랭킹 2위 김우진(청주시청)이 32강에서 조기 탈락했다. 김우진은 예선에서 세계신기록(352점)을 쐈지만, 일찌감치 짐을 쌌다. 세계랭킹 3위 이우석(국군체육부대)도 32강에서 쓴 잔을 마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