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완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9시쯤 전주시 완산구 삼천동의 한 도로에서 전주완산경찰서 소속 A경위가 술을 마시고 운전석에서 잠든 채 경찰에 발견됐다.
경찰은 신호대기 중인 승용차가 움직이지 않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고 운전자의 신분을 확인한 결과 전주완산경찰서 소속 A경위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에 따르면 적발 당시 A경위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98%로 면허취소 수치였다.
경찰 조사에서 A경위는 "등산을 하고 술을 마신 뒤 사우나까지 다녀와 괜찮을 줄 알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조사를 마치는 대로 징계위원회를 열어 A경위에 대한 처분을 내릴 방침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