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그런데도 뻔뻔하게 법무부장관 자리를 차지하고 뭔가를 개혁한다고 칼 휘두르고 있다"라며 "지금 우리 사회의 가장 절박한 과제가 재벌개혁, 검찰개혁이 아니라 '조국개혁'이란 걸 본인만 모른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구속 앞두니 조국 가족 다 환자 되었다"라며 "조국 가족의 범죄행태는 과거 문어발식 재벌의 모습 그대로다"고 덧붙였다.
앞서 웅동학원의 채용비리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조 장관의 동생 조모씨가는 허리디스크를 이유로 병원에 입원했고 수술을 한다며 영장실질심사 일정을 연기하려 했지만, 법원이 허가하지 않아 강제구인 조치됐다. 조 장관의 아내 정경심 교수도 지난 3일과 5일 검찰 조사를 받았으나 건강상의 문제로 조기 귀가 조치를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