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협상 이후의 미국 발표 및 북한 외무성의 담화문을 살펴보면 표현의 정도 등은 조금씩 다르지만, 어쨌든 대화의 문이 완전히 닫힌 것은 아닌 상태"라고 분석했다.
그는 "그래서 지금은 북미가 다시 실무협상의 자리에 앉는 것이 중요한 것"이라며 "그 결과에 따라 이번 스웨덴에 있었던 회담도 평가를 내릴 수 있을 것"이라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또 이 관계자는 "스웨덴에서의 실무협상은 종료됐지만, 비핵화 문제를 풀기 위한 협상은 여전히 진행 중이라고 생각한다"며 "섣부른 판단은 오해의 소지가 생길 수 있기에 평가를 내리는 것은 맞지 않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