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3분기 매출액은 역대 3분기 가운데 가장 많다. 올 3분기 누적 기준 매출액은 46조 2433억 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LG전자는 연결기준 매출액 15조 6990억원, 영업이익 7811억원의 잠정실적을 7일 공시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 4.3% 증가했다.
매출은 역대 3분기 최고치였던 지난해 같은 기간(15조4천270억원) 기록을 갈아치웠고, 전분기보다도 0.4% 증가했다.
영억익은 전분기에 비해 19.7% 늘었다. 3분기 기준으로 지난 2009년 8510억원에 이어 역대 두 번째다.
사업 부문별 실적이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생활가전과 TV 등에서 수익성이 개선됐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와 함께 2분기 3130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던 모바일 부문에서 적자폭이 줄었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LG전자는 올 1∼3분기에 매출 46조2433억원, 영업이익 2조3340억원을 각각 올렸다.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 1.5%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1.2% 줄었다.
올해 전체로는 매출 62조원대를 기록하면서 지난 2017년의 최고기록을 갈아치울 것으로 예상된다. 달성할 경우 3년 연속으로 60조원대 매출을 이어가는 셈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