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녀가요] '컴백' 온앤오프 "6인조로 더 멋지게, 목표는 1등"

보이그룹 온앤오프가 컴백했다. 지난 2월 세 번째 미니앨범 '위 머스트 러브'(We Must Love)를 발매한 이후 약 8개월 만이자 멤버 라운이 돌연 팀을 떠나 7인조에서 6인조(효진, 이션, 제이어스, 와이엇, MK, 유)로 재편된 이후 처음으로 활동에 나선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팀의 리더 효진은 7일 오후 2시 서울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컴백 쇼케이스에서 "오랜 시간 준비하고 신경을 많이 쓴 만큼 긴장을 많이 해서 어제 잠을 못 이뤘다"고 말했다. 이어 "앨범에 좋은 곡들이 많으니 기대 많이 해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6인조로 새 출발하게 된 소감에 대해선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연습에 몰두했다"면서 "앞으로 조금 더 책임감을 가지고 활동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와이엇은 "6인조로 첫 활동에 나서게 됐다. 멤버 각자의 색이 돋보이는 그룹이라는 걸 보여드리겠다"고 했다. MK는 "8개월 동안 열심히 준비한 끝에 잡은 기회다.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고 했다.

온앤오프는 네 번째 미니앨범 '고 라이브'(GO LIVE)를 들고 돌아왔다. 타이틀곡 '와이'(Why)를 포함해 '소행성'(Asteroid), '억x억'(All Day), '모스코 모스코'(Moscow Moscow), '트윙클 트윙클'(Twinkle Twinkle) 등 5곡이 실린 앨범이다.

효진은 앨범명에 대해 "6인조로 더 멋진 모습과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각오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와이엇은 "새로운 마음으로 더욱 더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을 보탰다.

타이틀곡 '와이'는 위험한 사랑을 멈출 수 없는 이유를 스스로 되묻는 이야기를 담고 있는 퓨처 트랩 기반 곡이다. 이 곡은 멤버 MK와 와이엇이 프로듀싱팀 모노트리 황현과 호흡을 맞춰 탄생시켰다.

이 곡과 관련해 MK는 "이전 곡들보다 강하고 센 느낌의 곡이다. 목이 쉴 정도로 열심히 녹음했다"고, 제이어스는 "처음으로 랩 파트에 도전해봤다"고 말했다. 유는 "안무가 선생님과 같이 안무를 짰다. 뮤지컬 같은 분위기가 나도록 노력했고, 멤버들과 함께하고 싶다는 마음을 녹이려고 했다"고 설명을 보탰다.

아울러 제이어스는 "온라인상에서 지난 앨범 활동곡 '사랑 하게 될 거야'가 '숨은 명곡'으로 불리고 있더라. 이번 곡도 명곡이니 많은 사랑해주셨으면 한다"며 미소 지었다.

앨범 전곡 음원은 이날 오후 6시에 공개된다. 와이엇은 "1등과 온앤오프를 더 많은 분들에게 알리는 것이 활동 목표"라고 힘주어 말했다. 효진은 "전곡이 타이틀감일 정도로 앨범이 좋다. 모든 곡이 사랑받았으면 하는 마음"이라며 "그동안 보여드리지 못했던 온앤오프의 매력을 많이 보여드리겠다"고 했다. 제이어스는 "음악 방송, 팬미팅 등을 통해 많은 분에게 곡을 들려드리겠다"고 다짐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