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안위 대상 사이버공격 시도 빈번…보안 인력은 부족

(사진=연합뉴스)
국내 원자력발전소를 감독하는 원자력안전위원회를 비롯해 그 산하 기관에 대한 사이버 공격이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송희경 의원이 원안위와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 한국원자력안전재단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5년부터 올해까지 각 기관에 대한 사이버 공격 시도가 총 268건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원안위를 상대로는 202건이며, 연도별로는 2015년 32건, 2016년 25건, 2017년 51건, 2018년 63건, 올해는 9월까지 97건으로 나타났다.

송 의원은 "원안위 등 각 산하기관에 대한 사이버 공격 시도는 2015년 대비 올해 3배가량 급증했지만, 사이버보안 전문 전담인력은 1~2명뿐이고 대부분 겸직"이라며 "보안 전담인력 확충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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