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는 6일(한국시간) 프랑스 툴루즈의 툴루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툴루즈와의 2019-2020 리그앙 9라운드에 선발 출전해 팀이 2-0으로 앞선 후반 8분 승부의 쐐기를 박는 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8월 25일 디종전에서 프랑스 무대 데뷔골을 기록한 이후 무려 42일 만에 터진 리그 2호 골이다.
2022년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조별리그 2경기를 앞두고 대표팀의 부름을 받은 황의조는 득점을 기록하면서 가벼운 마음으로 벤투호에 합류하게 됐다.
보르도는 경기 시작 1분 만에 터진 니콜라 드 프레빌의 득점으로 쉽게 경기를 풀어갔다. 전반 19분에는 파블로 카스트로의 득점으로 전반전을 2-0으로 마쳤다.
황의조의 득점은 팀에 확실한 승기를 안겼다. 후반 8분 역습 기회에서 황의조는 프레빌의 패스를 받아 강력한 중거리 슛으로 툴루즈의 골망을 흔들었다.
보르도는 후반 16분 한 골을 내줬지만 이후 추가 실점 경기를 3-1 승리로 마쳤다. 이날 승리로 4승3무2패(승점 15)를 기록해 7위에서 4위로 올라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