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2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에 있는 돼지농장에서 ASF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돼지 2300 마리를 사육하고 있는 이 농장주는 돼지 4마리의 식욕이 부진한 증상을 발견해 방역당국에 신고했다.
방역당국은 신고 접수 직후 가축방역관을 해당 농장에 보내 임상 관찰을 벌이는 한편 시료를 채취해 정밀검사를 벌이기로 했다.
이 농장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는 이날 밤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방역당국은 이 농장에 초동방역팀을 투입해 사람과 가축, 차량의 이동을 통제하고 소독 등 긴급방역 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축산농가 및 축산관계자는 농장 및 관련 시설에 대한 소독 등 철저한 방역 조치를 이행하고 면밀한 임상관찰을 통해 의심 돼지가 있을 경우 신속하게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