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계 정통한 관계자에 따르면 산체스는 지난달 30일 전남 순천에서 열린 2019 순천·MG새마을금고 조별리그 B조 우리카드와 경기를 앞두고 훈련을 소화하다 어깨를 다쳤다.
산체스는 여러 차례 병원 진단을 받았고 정밀 검사 결과 오른쪽 어깨 회전근을 다쳤다. 회복까지는 두 달 가량의 시간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KB손해보험은 지난 5월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3순위 지명권을 받아 초청 선수 30명 가운데 전체 1순위 추천을 받았던 산체스를 선택했다.
2013-2014시즌부터 3년 연속 대한항공 소속으로 V-리그를 경험한 산체스는 이미 검증된 자원이기에 KB손해보험의 비상을 이끌 선수로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산체스는 부상으로 인해 컵 대회는 물론 정규시즌을 치르지 못하고 팀을 떠날 위기에 처했다.
KB손해보험은 산체스 회복에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이지만 여의치 않을 경우 외국인 선수 교체를 단행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