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 방화셔터 끼임 사고에…경남도, 초등학교 긴급 안전 점검

도내 초등학교 288곳 방화셔터 점검

방화셔터 끼임 사고 발생한 초등학교(사진=연합뉴스)
경남 김해의 초등학교 방화셔터 끼임 사고와 관련해 경상남도가 오는 7일부터 31일까지 긴급 안전 점검에 나선다.

이번 안전 점검은 도 소방본부, 교육청과 합동으로, 창원을 제외한 방화셔터 설치 초등학교 288곳을 대상으로 한다.

소방안전 관리자 등 상시 근무자의 방화셔터 작동 때 대응대처 능력을 중점 점검한다.


화재수신반에서 방화셔터 자동·수동조작 방법, 감지기에 의한 방화셔터 작동 후 복구 방법, 방화셔터 연동제어반에서의 작동·복구 방법, 방화셔터 하강 부분 물건 방치 여부를 살핀다.

경남소방본부는 "초등학교 야간 당직자를 소방안전 관리 보조자로 지정할 것을 교육청과 각 학교에 권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30일 오전 김해 한 초등학교 2층에서 교실로 향하던 남학생이 갑자기 내려가던 방화셔터 아래를 지나려다가 셔터에 목이 끼이는 사고가 났다.

피해 학생은 여전히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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