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부총리는 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성장률 달성 여부를 묻는 자유한국당 박명재 의원의 질의에 이처럼 답했다.
홍 부총리는 "정부가 지난 7월초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제시할 때는 미중 무역갈등이 하반기에는 완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고, 일본 수출 규제 조치는 발생하지 않았다"며 "이후 여건이 악화돼 여러 경제상황과 여건을 감안할 때 (성장률 목표) 달성이 쉽지 않은 상황이 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일부 연구 기관이 1%대를 전망하기도 하지만, 아직까지는 대부분 2%를 넘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올해 경제성장률이 1%대 아래로는 떨어지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 전망치 조정 여부에 대해서는 "정부는 성장률을 연구기관처럼 수시로 제시하지 않고 1년 중 중반과 연말에 한 번씩 한다"며 수정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