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의 의뢰로 지난 1일 하루 동안 전국 성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54.0%가 공감한다고 답했다.
이 중 적극 공감은 43.0%, 다소 공감은 11.0%였다.
비공감은 전혀 공감하지 않음 33.0%, 별로 공감하지 않음 9.0%를 포함해 42.0%로 나타났다.
공감과 비공감 간 격차는 오차범위 밖엔 12.0%p였다.
모름/무응답을 택한 응답자는 4.0%였다.
지역과 연령, 정치성향 별로는 호남·경인·서울과 20~50대, 진보층,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공감이 응답자가 다수였다.
반면 충청, 60대 이상, 보수층, 자유한국당 지지층, 무당층에서는 비공감이 다수를 차지했다.
부산·경남(PK), 대구·경북(TK), 중도층에서는 공감, 비공감 양론이 팽팽히 맞섰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 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이며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